데뷔 8년차 박정민 “매 순간이 소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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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8년차 박정민 “매 순간이 소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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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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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파수꾼’으로
충무로 유망주‘부상’
타짜·시동 등 올해 개봉
“관객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연기 위해 노력”

박정민은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해 단숨에 충무로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댄싱퀸’(2012), ‘전설의 주먹’(2013), ‘피끓는 청춘’(2014), ‘들개’(2014) 등으로 이어지는 연기활동을 해왔다.
그중 2016년 개봉한 ‘동주’를 통해 황금촬영상,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춘사영화제에서 남자 신인상을 휩쓸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의 연기 행보는 더욱 확고하고 뚜렷했다. 오롯이 극의 인물이 돼 관객과 만났다. 지난해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변산’ 그리고 올해 ‘사바하’로 극을 중심을 잡는 주연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도 여럿이다. ‘파수꾼’ 윤성현 감독, 배우 이제훈과 다시 만나는 ‘사냥의 시간’, ‘타짜: 원 아이드 잭’, ‘시동’ 등까지 부지런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을 돌려 8년 전 데뷔시절을 떠올려보면 어떤가. 데뷔 영화 ‘파수꾼’을 최근 본 적이 있나.
창피해서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피치 못하게 영상들을 볼 때가 있어서 그때는 보곤 합니다. 늘 쑥스럽지만, ‘파수꾼’이라는 영화 자체는 지금도 소중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 모두가 ‘파수꾼’을 정말 사랑했어요. 열심히 했고, 잘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물을 모두가 받은 것 같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1년과 2019년까지 8년동안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영화 현장에 적응을 해가는 과정이고, 8년 전보다 조금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할테고 운이 좋다면 그렇게 되겠죠. 운이 좋아야 할텐데.
-지난 8년 간 가장 많이 배운 것.
제가 느끼기에 매 영화, 매 현장이 다 달라요. 딱 하나 다르지 않은 건 그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는 걸 부쩍 느낍니다.
-배우로서 작품도 쌓였다. 연차가 쌓인만큼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나.
책임감은 늘 있지만, 그 대상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제 연기, 제 몫에 대한 책임감이 이제는 제가 나온 영화에 대한 책임감으로 옮겨가는 과정 같습니다. 제 연기를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까에 대한 것과 동시에 제가 참여한 이 영화를 어떻게 보실까에 대한 고민과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제가 해야 하는 선에서 감독님과 함께 영화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해보려고 하는 중에 있습니다.
-올해도 영화 ‘타짜’, ‘시동’, ‘사냥의 시간’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열일하고 있는 소감과 올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좋은 감독님들께서 저같은 부족한 배우에게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가 조금 있는데요. 관객분들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 만들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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