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부터 신입까지… 200% 공감할 직장생활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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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부터 신입까지… 200% 공감할 직장생활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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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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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화요드라마‘회사 가기 싫어’오늘 첫 방송
일반 드라마와 다른 다큐멘터리 촬영기법으로 포인트 줘

‘회사 가기 싫어’가 직장생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아트홀에서는 KBS 2TV 새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나은 PD, 서주완 PD와 배우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해 취재진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로,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김덕재 제작 1본부장은 “시즌 2를 맞아 우리도 기대가 크다. 제작에 응해주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회사 가기 싫어’는 시사교양국에서 하는 드라마이자 다큐멘터리다. 우리는 ‘착붙’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장르가 새로운 형식으로 붙어서 이 시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만들고자 기획했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 PD는 “이 드라마는 특이한 데에서 시작했다. 나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이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해당되고 공감하는 일이 뭘까’ 생각했는데 나부터도 회사 일이 떠오르더라. 2000만 노동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드라마에는 영웅도, 스페셜한 이야기도 없다. 누구나 자신에게 닥친 아픔이 가장 크지 않나. 그런 위대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매회 풀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지난해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후,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들고 12부작 드라마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전 시즌은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상황. 이에 조 PD는 “지난 시즌에는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재미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스토리 전문가를 영입하고 드라마 감독님도 합류해 획기적으로 바뛰었다”며 “다만 일반 드라마와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을 써 새로운 포인트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회사 가기 싫어’에서 젊은 꼰대 강백호를 연기한다. 김동완은 캐릭터에 대해 “강백호는 꼰대가 싫어서 벗어나고 싶어 고민하다가, 꼰대로 살아야겠다 결심을 하고 제대로 살아보자 하는 젊은 꼰대구나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강백호를 연기하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김동완은 “신화를 20년 넘게 하면서 조직 생활의 흥망성쇠를 겪었다. 많은 일을 겪고 ‘그만둬야 하나’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천직이다’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미지와 다르게 꼰대다. 아이돌을 20년 이상 하다 보니 후배들을 보고 ‘안돼. 안돼’라고 잔소리를 한다. 후배들이 날 피한다. 이번에 연기로 대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일럿에 이어 정규 드라마에도 합류한 소주연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회사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소주연은 “직장 생활을 2년 동안 한 후 데뷔했다. 또 오피스 웹드라마 경험도 있어서 이 드라마에서 회사원 연기를 하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라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듣고,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하는 대회를 듣고 그런 걸 참고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 가기 싫어’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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