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등판’ 류현진,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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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등판’ 류현진,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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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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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등판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
폴 골드슈미트 경계대상 1호
LA 다저스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 경기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 경기이기도 하다.
2013년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총 97경기(선발 96경기)에서 공을 던졌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 포함 두 번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순항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로 온 이래 최고의 출발이다. 류현진이 첫 2경기에서 2승을 따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근 기록과 비교해도 더욱 돋보인다. 류현진은 2017년 첫 4경기에서 4패를 당한 뒤 시즌 5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4월 5경기에서 3승 무패로 좋았지만 5월에 부상을 당해 8월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3연승에 도전하는 통산 100번째 등판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 선발은 마일스 마이콜라스다. 잘 알려진 대로 마이콜라스는 2014년까지 빅리그 통산 단 4승에 그쳤던 투수였다.
그러나 방출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서 리그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해 빅리그로 돌아와 세인트루이스에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폴 골드슈미트. 골드슈미트는 류현진과 통산 29타석에서 맞붙어 26타수 11안타(타율 0.423), 3홈런 9타점 3볼넷으로 강했고, 맞대결 OPS는 무려 1.367에 달한다.
상대전적을 빼도 세인트루이스전 경계대상 1호인 것은 분명하다. 골드슈미트는 개막 2번째 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는 등 이번 시즌 5홈런 9타점을 올리고 있다. 최근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타율은 0.200으로 떨어졌지만, 장타가 많아 OPS는 0.962로 높다.
이외에도 시즌 초 타격감이 좋은 콜튼 웡(타율 0.433), 지난해 36홈런을 날린 맷 카펜터 등이 조심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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