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닭실댁의 손길展’ 오늘부터 국회서 개최
  • 손경호기자
‘봉화 닭실댁의 손길展’ 오늘부터 국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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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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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실마을 출신 권영규 여사
공예작품·인생기록 등 전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봉화의 유서깊은 닭실마을 출신 전업 주부가 생활 속에서 만든 창작품을 전시하는 ‘봉화 닭실댁의 손길’ 전시회가 11일부터 이틀동안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 권영규 여사.
 전시회에서는 권여사가 손수 만든 바늘꽂이와 윷놀이모판 등 생활 공예작품 2백여점과 자신의 인생기록, 일기, 편지, 여행기 등이 전시된다.

 권여사는 자녀들이 모두 장성하고 남편과 사별한 뒤인 2천년대 초부터 자투리 헝겊으로 바늘꽂이 1천 6백여개를 만들어 자녀들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전시회는 백세생활예술진흥원 주관으로 국회의원 김두관, 김부겸, 박광온, 박범계, 박재호, 송영길, 조응천, 홍의락의원 등 8명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전시회을 준비한 이헌태 백세생활예술진흥원 이사장은 “지난 1월 대구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 관람객 7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구시민들이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다”면서 “이번에도 그분이 삶을 마주했던 자세,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 이웃 사랑까지 감동이 함께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회차원에서도‘백세 노인 문화’, 특히 어르신들의 생활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백세 시대’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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