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이미선 남편을 지명해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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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이미선 남편을 지명해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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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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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 남편 해명 놓고
“헌재 결정문도 대신할 거냐
대체 누가 후보자냐” 비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자유한국당이 14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남편이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등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것과 관련 “대체 누가 후보자인가”라고 반문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2건의 연이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 청문회가 정권 차원의 총력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 후보자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야당 청문 위원에서 TV토론을 제시한 것을 두고 “이러려면 차라리 청와대는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오 변호사를 후보자로 다시 지명하는 것이 낫다”며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해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이 된다 해도 헌법재판소 결정문도 어차피 배우자가 대신해 줄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이 법령을 준수하고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성실 의무, 청렴의 의무, 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는 법관으로서 직무에 전념하지 않고 주식거래를 하면서 돈벌이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형 호재성 공시나 상장설 직전 관련 주식을 대량 매입하여 막대한 이익을 보고, 거래정지 직전이나 악재 공시 전에 관련 주식의 대부분을 매도한 것으로 볼 때 내부정보를 이용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그렇게 당당하다면 청문회 현장에서 요구했던 후보자와 배우자의 종목별 매매 손익내역과 계좌원장 상세본 자료는 왜 지금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나”며 “지금은 TV에 출연해 공개 토론을 할 상황이 아니고,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스스로 금융감독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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