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과학 대축제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14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오는 27일 대구 동구 부대 일원에서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9’ 대구·경북(남부)지역 예선대회를 치른다.
　이날 지역 예선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 물 로켓, 드론(정밀조종·레이싱), 폼보드 전동비행기(초등1·2부) 등 총 4개 부문에서 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자유비행 및 물 로켓 부문의 경우 대구·경북(남부) 지역은 27일 대회를 치르지만 경북 북부지역의 경우 오는 6월 15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서 열린다.
　반면 드론 및 폼보드 전동비행기 부문은 27일 11전비에서 대구·경북지역 통합 예선 경기를 갖는다.

　스페이스 챌린지 예선전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공군 군악·의장대 시범, 초·중·고등부 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또 △F-15K 전투기 무장 전시 △장갑차 전시 및 탑승 △전투기 VR 체험 △캐리거쳐 및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70번째 참가 접수자에게는 드론을 제공하는 ‘접수 번호를 맞춰라’를 비롯해 자유비행 부문 70초대 기록 선수, 물 로켓 표적지 70점 명중 선수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준다.
　각 부문별 우수한 성적(금, 은, 동, 장려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오는 9월 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인터넷 공군 공식사이트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우천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대회 개최가 늦춰질 수 있으며, 연기 여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이후 인터넷 공군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