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다… 전북 270명·전남 258명 순
농고·대학·일반귀농인 등 대상별 차별화 교육체계 구축
농고·대학·일반귀농인 등 대상별 차별화 교육체계 구축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전국 최다 인원인 292명이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후계인력 급감 등 농업 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6차산업화와 ICT 기반 첨단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255명에 이어 올 해도 전국 최다인 292명(전국 1600명의 18.3%)이 최종 선발됐다. 2019년 청년창업농 1600명은 경북 292명, 전북 270명, 전남 258명, 경남 187명 순이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에 대응해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이다. 독립경영 3년이하 후계농업인에게 3년간 매월100~80만원의 청년창업농 희망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하며 3억원 한도내 후계농업경영인 창업자금(융자)도 별도 지원해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소양과 자격을 갖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고졸업, 대학졸업, 일반귀농인 등 대상별 차별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또 2018년부터 창농단계를 거친 젊은 농업인이 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해 도 자주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 2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1% 저리지원을 하는 등 젊은 농업인의 아이디어 현장 구현 및 청년농업인 성공모델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의 고령화, 후계인력 감소로 아이디어와 지식기반의 첨단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세대 육성이 농업 농촌의 현안인 만큼 청년농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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