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중인 은행 모두 참여
분할상환금·지급보증 등
내년 2월말까지 만기연장
분할상환금·지급보증 등
내년 2월말까지 만기연장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다스 금융기관 간 자율협약이 성사돼 자금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를 이룰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다스(대표 송현섭)는 지난해12월부터 진행해오던 금융기관 간 자율협약 최종 합의안이 지난 11일자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다스와 거래 중인 7개 은행이 모두 참여했다.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은 기업할인어음 한도 200억 원 및 외상채권담보대출 한도 50억 원을 내년 2월 29일까지 추가지원하기로 결정, 지난 12일자부터 추가한도가 지원됐다. 이번 금융기관 합의안은 ㈜다스의 국내외 차입금 약 2032억 원에 해당된다.
㈜다스는 지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750억 원에 해당하는 상환 및 여신 한도 축소로 극심한 유동성 압박을 받아왔으나 앞으로 약 11개월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다스 관계자는 “자율협약 합의안이 두 차례나 부결되는 등 막바지까지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성사됐다”면서 “지난해부터 겪어온 유동성 위기에서 당분간 벗어나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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