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개관
  • 이진수기자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개관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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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중심 전시·체험공간
동해바다·주변 볼거리 풍부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부각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17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귀비고 전시관’의 개관식을 하고 있다.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17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귀비고 전시관’의 개관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이 17일 개관식을 가졌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연오랑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이에 연오랑세오녀가 짠 비단을 신라로 보내 하늘에 제사 지내게 하자 빛이 다시 나타났다는 설화가 있으며 귀비고는‘세오녀가 보낸 비단을 보관하던 창고’의 이름이다.
 포항시는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함께 귀비고를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체 1890㎡ 규모로 지하 1층은 로비, 제1·2전시실을 두고 있으며 지상 1층은 일월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라운지, 2층은 카페와 야외테라스로 조성했다.

 귀비고 전시관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연중 개관한다. 다만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는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귀비고 전시관을 비롯한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거북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 포항시내를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월부터 4월 현재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주말에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포항시는 시승격 70년을 맞아 올해를 포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연계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 포항12경을 새롭게 선정해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귀비고 전시관의 콘텐츠 및 체험시설 보완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추가해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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