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끝에서 베토벤을 만나다
  • 이상호기자
피아니스트 손끝에서 베토벤을 만나다
  • 이상호기자
  • 승인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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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 수성아트피아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
정재원·윤지예 첸 무대에
피아니스트 윤지예 첸
피아니스트 윤지예 첸
피아니스트 정재원
피아니스트 정재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지난 4월 대단원의 막을 올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두 번째 시리즈가 다음달 2일과 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매달 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 연주를 통해 악성(樂聖)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세계를 면밀히 조망하고 그들의 생애와 음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고자 기획된 학구적 프로젝트이다.
 다음달 2일 성신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정재원 교수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2, 12, 16, 28번을 연주한다.
 정 교수는 삼익콩쿠르, 서울대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중앙콩쿠르, 동아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서울예고 재학 중 미국 Joanna Hodges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고 지난 2002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음악콩쿠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3년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및 심사위원 특별상, 2005년 부조니 국제콩쿠르 Finalist, 2006년 영국 리즈 국제콩쿠르 Semifinalist로 많은 심사위원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2011년 부조니 국제콩쿠르에 재도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로부터 ‘깊은 감명을 주는, 일가를 이룬 헌신적인 음악가’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피아노과 윤지예 첸 교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4, 5, 15, 18번을 연주한다.
 윤 교수는 12세의 나이로 중국 전국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994년 중국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상하이 음악원, 맨해튼 음대, 줄리어드 음악원, 클리블랜드 음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수학하는 동안 스페인 산탄데르, 미국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YCA, 지나 박하우어, 프랑스의 롱 티보, 한국 서울의 윤이상 등 중요한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공공극장으로서 학구적인 공연문화선도 의무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프로젝트지만 의미 있고 내실 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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