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 배우자 간호하며 두 자녀 양육‘귀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광평동에 거주하는 권점선(59·여)씨가 최근 열린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보화상 열행상(烈行賞)’을 받았다.
권씨는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배우자를 극진히 간호하며 두 자녀를 사회의 구성원으로 훌륭하게 키워낸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본인 또한 8년 전 한쪽 눈이 실명되고 당뇨,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 한결같이 보살펴 주변의 귀감이 돼 왔다.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고(故) 승당 조용호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쇠퇴해가는 도의를 회복하고 효 정신을 일깨우고자 1958년부터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해 온 권위 있는 상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