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에 몰려드는 중국어선 막아라
  • 허영국기자
울릉에 몰려드는 중국어선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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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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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불법조업 예방·어족자원 보호위해 경비 강화
지난해 울릉도 사동항 해상에 피항차 몰려온 중국어선.
지난해 울릉도 사동항 해상에 피항차 몰려온 중국어선.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봄철 동해상을 통해 북·러 수역으로 조업 차 이동하는 중국어선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수역 내 불법조업 예방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해상경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은 최근 동해상 중국어선의 북상시기가 빨라지고 연중 이동척수도 증가하는 추세라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 차단하는 등 우리 어민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이달부터 중국어선의 주요 이동경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해군·어업지도선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시체계를 구축해 이동하는 중국어선 안전항행 조치와 통신검색 등을 통한 준법계도·홍보도 강화한다. 또 기상악화로 인한 울릉도 긴급피난 시에는 검문검색 정보수집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해·육상 경비세력간 입체적 감시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NLL 및 조업자제선 등 주변해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를 위해 함정·항공기 등의 주기적 전략순찰을 벌이고 우리해역 침범 조업에 대해서는 나포 등 강력대응을 통해 해양관할권을 확립키로 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동해항로를 따라 북상한 中 어선은 2016년 1268척, 2017년 1711척, 2018년 2161척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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