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포항~울릉 2시간 30분대 주파
  • 허영국기자
내년 10월 포항~울릉 2시간 30분대 주파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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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해운, 쾌속여객선 건조
현재 여객선比 1시간 단축
702명 수용·규모 1500t급
쌍동형 설계로 멀미 최소화
군민들 생활편의 증진 기대
돌핀해운이 건조중인 돌핀3호 동종 여객선.
돌핀해운이 건조중인 돌핀3호 동종 여객선.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현재 포항~울릉 간 운항중인 여객선 보다 1시간 단축된 쾌속여객선이 내년 10월 취항할 전망이다.
 22일 (주)돌핀해운(대표이사 손정일)에 따르면 내년 10월 포항~울릉 구간을 2시간 30분대에 주파하는 쾌속여객선을 건조중이라는 것.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호주 INCAT Crowther 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국내 여객선 제조업체 (주)칸이 공동 건조하는 ‘돌핀3호’(가칭)가 현재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0월 시험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돌핀3호’는 평균 운항속도 43노트, 정원 702명의 1500t급의 쌍동형 여객선으로 멀미를 최소화한 선박설계와 더불어 최첨단 의무실, 장애인 편의시설, 수화물 보관실을 선내에 갖추고 전 좌석을 KTX 특실 좌석과 동일한 규격으로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또 좌석마다 USB 포트를 설치 승객불편을 최소화한 ‘최첨단 스마트 쾌속 여객선’으로 70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공간과 전 좌석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해 보다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손정일 돌핀해운 대표이사는 “배 건조 자금은 ‘한국해운조합 연안선박 현대화 2차 보전사업’으로 확보하고, 선주부담금 중 계약금 10%는 이미 지난 2월에 지급했다”면서 “울릉군민의 복지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쾌속 여객선 도입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돌핀해운은 지난해 3월과 4월 일부 언론을 통해 (주)칸전공(대표이사 박기태)과 칸 정공 본사에서 또다른 고속대형여객선(가칭 한나래호·길이 70.65m, 선폭 16.30m, 선심 5.00m, 최대속력 45노트, 승객 1000명승선) 건조계약을 체결한바 있다고 밝혔다.
 돌핀해운 관계자는 “한나래호는 오는 2020년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를 통해 건설되는 5000t급 여객선 선석의 준공에 맞춰 취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포항-울릉도 구간을 운항중인 (주)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총 톤수 2394t, 승객정원 920명)’는 1995년 건조돼 25년의 선령제한 규정에 해당되고 있지만 아직 대체할 대형여객선 취항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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