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이선애 4관왕
테니스 남·녀 고등부 우승
종합 5위 성적 기록
테니스 남·녀 고등부 우승
종합 5위 성적 기록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안동시 선수단은 육상과 테니스 등 전통의 강세 종목과 보디빌딩, 볼링, 사격 등에서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동시는 안동시청 소속 이선애 선수가 육상 트랙종목에서 4관왕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선애 선수는 100m, 200m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고 400mR에서는 유정미·임예름·김다정 선수와 출전해 경북도민체전 17연패를 달성했다, 1600mR종목에도 김태은·임예름·김다정 선수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유정미 선수는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해 동메달과 금메달을 차지했고 강성모 선수와 최종훈 선수도 높이뛰기 종목과 멀리뛰기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통의 강세 종목인 테니스에서도 안동고와 안동여고가 남·녀 1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슬링 종목에서는 고등부의 강세에 힘입어 종합순위 4위를 차지해 지난해 기록한 4위라는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영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레슬링 그레꼬로만형에서 남자 고등부 55kg 이태경 선수가 1위를, 60kg 김민수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들은 1~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훈련으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1회전 이상을 통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레슬링 일반부 그레꼬로만형에서도 67kg 박민욱, 87kg 이규선 선수가 금메달을, 130kg 원귀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롤러 경기에서도 안동시선수단은 300m타임레이스, 오픈레이서 1000m·3000m, 5000m포인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구기 종목에서는 여지없이 1회전 통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부진은 연이어 강팀과 만날 수밖에 없었던 대진표 추첨의 운에 따른 것도 있지만 클럽스포츠의 활성화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부족했다 지적이다.
한편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시·군부 1,2,3위까지의 성적만 공개됐으나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성적을 합산했을 때 안동시는 종합5위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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