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불안 해소
  • 김우섭기자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불안 해소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정신건강센터 24개소 운영·74억원 투입
전문인력 60여명 충원… 정신재활시설도 20개소
유관기관 공조로 위기상황시 효과적인 대응 기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가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확대’에 나섰다.
 최근 조현병 환자에 의한 진주 방화 살인사건과 진료 중  환자에 의해 주치의가 사망하는 사건 등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전혀 없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이 많아 정신건강 안전망 확보에 대한 요구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없는 8개 시·군에 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에는 운영비를 지난해 대비 22억원 증액해 총 24개소에 74억원을 투입했고 정신건강 전문인력도 60여명을 충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정신질환자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는 정신재활시설도 2개소 추가 설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20개소에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돕고 있다.
 경북원는 이처럼 대부분의 시군에 센터와 시설들이 설치되고 전문 인력도 지속적으로 충원됨에 따라 앞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신과적 위기상황에서도 경찰·정신의료기관·읍면동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효과적인 대응을 해 나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북도는 △정신건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마음톡톡’△정신질환자의 전인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Re:Start’△생애주기별로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마음성장학교’, 대학생‘정신건강박람회’, 노년기‘마음건강백세’등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23개 시·군과 함께 확대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개소한 12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들이 조속한 시일 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올해 4월까지 현장 컨설팅을 완료하고 신규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등 종사인력의 전문성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