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25일 예고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5번째 등판이다. 앞선 4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개막 2연승에 성공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밀워키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그러나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이자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내준 솔로포 2방을 제외하면 크게 나무랄데 없는 피칭이었다.
류현진의 3승 달성 여부와 함께 류현진, 강정호의 ‘동갑내기 투타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정호가 선발 출전해야 성사될 수 있는 맞대결이다.
둘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적이 없다. 한편 KBO리그 시절 류현진과 강정호의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우위를 보였다. 강정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167(30타수 5안타)에 그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