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대구 8개 구·군 CCTV 통합관제사들이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파업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대구지역일반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8개 구·군이 CCTV 관제사 252명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지 않으면 내달 1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9일 각 구·군에 이 같은 파업 계획을 통보키로 했다.
한편 민노총과 CCTV 관제사 노조는 각 구·군에 오는 7월 1일까지 정규직 전환 완료 및 관제사 252명의 전원 고용 승계를 요구 중이다.
수성구는 대구시 표준 직무급제에 따라 내년 1월 1일 CCTV 관제사 33명의 고용을 승계하고 3명은 제한 경쟁을 통해 채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반면 나머지 구·군은 관제사 16~38명에 대한 처리 방침을 세우지 못한 데다 일부 지자체는 정규직 전환 대신 스마트관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인력 감축을 추진,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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