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 수행 정진력으로 우리땅 독도 알리다
  • 허영국기자
스님들 수행 정진력으로 우리땅 독도 알리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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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연수 순례단, 독도서 화합·평화 기원
대형 태극기 들고 독립유공자 고귀한 넋 기려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지난 24일 독도 동도 현지에서 평화 기원 법회를 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지난 24일 독도 동도 현지에서 평화 기원 법회를 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전국의 스님 100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독도 현지를 찾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은 지난 25일까지 사흘동안 울릉도, 독도 현지연수에 나섰다.
 이들의 독도 순례는 조계종 교육원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스님들은 지난 23일 울릉도 현지 호국불교의 상징 성불사에서 입재식을 갖고 다음날 독도를 찾았다.
 이날 포항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을 법사로 독도에서 평화 기원 법회를 봉행했고 독도에 전국 규모의 스님들이 함께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스님들은 미리 준비한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리며 평화를 기원했다. 무일스님(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은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을 만방에 알리고 우리 스님들의 수행 정진력으로 역사적인 것을 우리가 다시 한번 또 되돌아보는 그런 차원에서 기원법회를 연다고 밝혔다.
 보경사 철산스님은 “여기 오신 스님들은 서산, 사명의 후예들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한다”며 “독도의 신비하고 당당한 자태는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 20여분의 짧은 체류 시간 스님들은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독도의 풍경을 마음에 담았다”고 했다.
 현담스님 서울 마포 성림사 주지는 “이 땅은 분명히 우리 대한민국 땅이다. 이번에 와서 그것을 확실히 느꼈고 독도를 지키는 우리 경비대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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