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FA는 29일(한국시간) 판 다이크를 2018-2019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PFA는 지난 26일 올해의 팀을 발표하면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제외했다. 명단에는 현재 EPL 1, 2위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대거 올렸다.
두 팀을 제외하고 올해의 팀에 들어간 선수는 유일하게 현재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드 폴 포그바뿐이다. 이를 두고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뽑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판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이상 맨시티), 팀 동료 앤드류 로버트슨, 트렉트 알렉산더-아놀드, 사디오 마네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센터백인 판 다이크는 다른 공격수들에 비해 화려하진 않지만 최고의 경기력과 안정감있는 플레이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수비수가 이 상을 탄 것은 지난 2004-2005시즌 존 테리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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