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30일 노동상담소 출범… 법률적 자문 도움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현장 노동 문제의 상담 및 법률적 정책 자문 등을 통한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에 도움을 주는 정의당의 비상 창구가 대구에도 문을 연다.
29일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30일 시당 회의실에서 대구시당 노동상담소 ‘비상구’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은미 당 부대표 및 이건희 대구 청년유니온위원장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한다.
대구시당 노동상담소 비상구 법률자문위원은 공인노무사 3명 및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됐다.
비상구는 앞으로 직장 내 해고 및 임금체불 등 각종 부당 노동행위를 비롯해 고용차별, 직장내 괴롭힘 등을 호소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정은정 비상구 소장은 “노동문제는 더 이상 노동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비상구’가 지역 노동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 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며 “법률자문위원들과 함께 그간의 경험을 살려 비상구가 쏘아 올리는 작은 공이 대구 사회를 바꾸는 나비효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2016년 12월 중앙당 차원의 비상구를 출범시켰다.
비상구는 그동안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및 임금체불, 넷마블 임금체불, 다이소(daiso) 노동인권 탄압, 이랜드 외식사업부 아르바이트 노동자 임금체불 등 다양한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를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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