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 ‘안갯속’
  • 김홍철기자
대구·경북지역 수출 ‘안갯속’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대구 0.8%·경북 9.5%↓… 19.3억달러·91.9억달러
대구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세·폴리에스터직물 수출 부진
경북 지속된 철강단가 상승효과·신제품 개발 영향 사라져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대구 수출은 0.8% 감소한 19.3억 달러, 경북 수출은 9.5% 감소한 91.9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한 1327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지난해 수출 호조의 중심이었던 자동차부품 수출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나타냈다.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1%나 줄어 2억3000달러를, 직물 또한 주력 품목인 폴리에스터직물 수출 부진이 지속돼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2억 달러가 수출됐다.

 특히 지난 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산업기계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한 1억8000달러를 기록했다.
 경북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모습을 계속 이어나갔다.
 지난 2017년 및 2018년에 지속되었던 철강단가 상승효과 및 신제품 개발 영향이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한 22억1000달러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대중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67.2% 급감하면서 1분기 수출은 32.7% 감소한 13억 달러로 나타났다.
 김승욱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 한해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세계경기 둔화라는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해 우리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수출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업 전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