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급수체계 ‘고·중·초급→심화·기본’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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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급수체계 ‘고·중·초급→심화·기본’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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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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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는 내년 5월 시행하는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부터 현행 고급·중급·초급 3종으로 구분했던 급수 체계를 심화·기본 2종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역사 학습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육성하고자 2006년 처음 실시됐다. 매년 40만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인증 등급이 채용·승진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인증 등급 간 위계성을 확보하고 난이도를 차별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국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응시자의 94%가 채용과 승진 등에 활용되는 고급(1·2급)과 중급(3·4급) 시험 응시자였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고급은 10%, 중급은 12% 응시자가 증가했지만 초급은 2% 감소했다.

국편 관계자는 “등급 위계상 고급의 2급이 중급의 3급보다 어려워야 하나 간혹 3급이 2급보다 어려운 난이도 역전 현상이 발생하곤 했다”며 “등급 간 위계성 확보와 난이도 차별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험 개편에 따라 기존 초급·중급·고급 3종으로 구분했던 시험이 심화·기본의 2종으로 변경되지만 기존 6개 인증 등급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취득 점수에 따라 심화는 1~3급, 기본은 4~6등급의 인증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 간 위계성 확보와 난이도 차별화를 위해 등급 인증을 위한 합격 점수와 시험 문항 수, 선택지 수도 조정한다. 다만 응시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개편 후에도 일정 기간 기존 문제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류주희 국편 역사진흥실장은 “심화 시험의 난이도는 현행 고급 시험보다 평이한 수준으로, 기본 시험의 난이도는 현행 초급 시험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편은 다음달 25일 시행되는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원서를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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