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2G 차’ 촘촘한 상위권, 벌어지는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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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2G 차’ 촘촘한 상위권, 벌어지는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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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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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팀 모두 5할 승률
연승 달리며 승률 끌어올려
8~10위 긴 연패 늪 허우적
외국인 선수 교체가 승부처

‘5강 5약’ 판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상위권은 순위가 더욱 촘촘해지고 있는 반면 하위권은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4월까지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팀 별로 많게는 32경기, 적게는 29경기를 소화했다. 그 결과가 바로 ‘5강 5약’ 판세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승차 2경기를 두고 촘촘히 늘어서 있다. 5개 팀 모두 5할 승률을 훌쩍 넘어섰다. 언제 어느 팀이 선두로 치고올라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
선두 SK 와이번스(20승1무10패·0.667)와 2위 두산 베어스(21승11패·0.656)는 승차가 없다. 3위 LG 트윈스(19승11패)는 선두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4위 NC 다이노스(18승12패·0.600)와 5위 키움 히어로즈(19승13패·0.594) 역시 승차없이 승률에서 순위가 갈린 채 선두와 2경기 차다.
5개 팀 모두 최근 시원한 연승을 달리며 승률을 끌어올렸다. SK는 30일 키움에 패하기 전까지 7연승을 기록했고, 두산도 4연승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LG는 현재 6연승 중이며, NC 역시 30일 롯데전에서 4연승이 끊겼다.
올 시즌에는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격언이 들어맞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1~5위 팀들이 5강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LG(2.68), 두산(3.20), SK(3.74), NC(3.80), 키움(4.28) 순으로 평균자책점이 낮다. 선두 SK의 팀 타율이 최하위(0.238)라는 점에서 마운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올 시즌이다.

상위권과 달리 6위부터 10위까지는 승차 4.5경기로 벌어져 있다. ‘5약’ 중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6위 한화 이글스(13승16패)는 상위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나 5위 키움과 승차가 4.5경기로 아직 ‘강’ 그룹에 포함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 뒤를 7위 롯데 자이언츠(12승18패)가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3할대 승률에 허덕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10승1무19패·0.345), 삼성 라이온즈(10승20패·0.333), KT 위즈(10승22패·0.313)는 꼴찌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8~10위는 ‘긴 연패’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KIA는 지난 27일 키움전에서 지긋지긋한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과 KT의 연패는 현재진행형. 삼성은 5연패, KT는 6연패 늪에 빠져 있다.
5강5약 판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너무 일찍 순위가 정해질 경우 하위권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 특히 전통적인 인기구단 롯데와 KIA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흥행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하위권 팀들은 더 이상 승차가 벌어질 경우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조만간 저마다의 승부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빨리, 손쉽게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방법은 외국인 선수 교체다.
KIA는 외국인 타자 제레미 헤즐베이커의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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