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노총 마라톤대회 참석
여야는 근로자의 날인 1일 일제히 노동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9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자신들이 진정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구애의 손길을 보냈다.
이해찬 대표는 축사에서 “한국노총은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오늘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함께 좋은 봄날을 잘 누리시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라며 “마음을 가다듬고 인내심을 갖고 현장에서 근면하게 일을 잘 하시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한국노총은 노동자들의 권익뿐 아니라 기업과 경제가 함께 일어나야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것을 잘 알고 중도화합의 길을 걸어왔다”며 “저는 2011년 민주당 대표를 할 때 한국노총을 통합의 중요한 파트너로 끌어들이고 그 인재를 정치권에 영입한 기억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이라는 노동계의 숙원을 위해 정당들이 함께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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