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로버트 할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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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로버트 할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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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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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일 등 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은 지난 3월 필로폰 1g을 구입해 서울 자택에서 지인 A씨와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 했고, 이후 혼자서 4월 초 한 차례 더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일은 경찰 조사에서 방송 관련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 마약을 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8일 오후 4시10분께 하일의 서울 자택에서 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또 하일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하일의 모발을 가지고 국과수에 마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차례 모두 음성반응으로 나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지난 4월9일 하일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은 4월10일 하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한편 하일은 1958년생으로 미국 유타주 출신 국제변호사다. 1997년 한국에 귀화했으며 현재 광주외국인 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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