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작고작가 기획전
‘심정필정 소헌 김만호 展’ 열어
행초서·문인화 등 작품 선보여
‘심정필정 소헌 김만호 展’ 열어
행초서·문인화 등 작품 선보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4일까지 작고작가 기획전 ‘심정필정 소헌 김만호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 한국 서예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소헌 김만호(1908~92) 선생을 조명해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소헌 김만호는 현대 대구서단의 거목으로 1981년 한국현대서예 10대 작가에 뽑혔고 한국 현대서에 대표작가 집성(12인)에 작품이 수록될 정도로 제자양성과 서예발전에 영향을 줬다.
또 봉강서실을 통해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김만호 선생의 서실에는 한때 1000여명의 서예인이 드나들 정도로 지역 서예발전과 대중화에 영향을 줬다. 지금도 ‘봉강연서회’를 통해 예술인의 자세, 서법 연마, 정신수양의 병행을 강조한 선생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소헌의 대형작품은 물론 소헌체, 행초서, 해서,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그의 손때가 묻은 유품의 아카이브전시도 함께한다. 유작 50여 점과 유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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