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원정 징크스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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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원정 징크스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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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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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전 선발 등판
8이닝 6K 1실점 호투
다저스, 1-2 끝내기 패
시즌 4승 달성은 불발
역투하는 LA 다저스 류현진.
역투하는 LA 다저스 류현진.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으나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떨어졌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승 달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6안타에 그치며 1점밖에 뽑지 못했고,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1-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0승 13패, 같은 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는 13승 18패가 됐다.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스티븐 두거의 중전안타 후 가운데 펜스까지 날아간 타일러 오스틴의 2루타에 류현진은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브랜든 벨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첫 실점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하지 않은 류현진은 2회말 선두 케빈 필라를 번트안타로 출루시킨 뒤 탈삼진과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하며 호투를 시작했다.

3회말은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선두 매디슨 범가너를 루킹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두거를 2루수 땅볼 유도한 뒤 체인지업을 이용해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말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선두 벨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버스터 포지와 에반 롱고리아도 각각 좌익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묶어 이닝을 끝냈다.
호투는 계속 이어졌다. 5회말 범타 3개로 무실점한 류현진은 6회말 다시 만난 범가너와의 대결을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고 두거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오스틴을 맞아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벨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출발한 류현진은 포지와 에반 롱고리아도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중견수 플라이로 저지하고 또 한 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91구를 던진 류현진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다시 한 번 삼자범퇴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섰고, 107구로 피칭을 마쳤고, 1-1로 맞서던 9회말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6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키케 에르난데스가 홈까지 들어와 1-1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9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1사 후 두거와 헤라르도 파라의 연속안타로 다저스는 1, 2루 위기에 몰렸고, 2사 후 투입된 페드로 바에스가 포지에게 끝내기 좌전적시타를 맞아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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