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금속공업㈜ 이달의 기업 선정
  • 김형식기자
구미시, 산동금속공업㈜ 이달의 기업 선정
  • 김형식기자
  • 승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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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시추용 부품 생산
기술력 인정… 전량 수출
구미시·산동금속공업㈜ 관계자들이 시청게양대에서 게양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산동금속공업㈜ 관계자들이 시청게양대에서 게양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2일 시청게양대에서 산동금속공업㈜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이달의 기업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
 구미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산동금속공업㈜은 유전 시추용 배관장치와 전동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구미시 산동면과 칠곡군 왜관읍에 사업장을 둔 구미 본사기업이다.
 1998년 구미 산동면에 설립된 산동금속공업은 주물 소재와 전동기 부품을 제조해 현대중공업, 효성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유전 시추장비 시장에 뛰어들어 플러그밸브 등 시추용 배관장치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전세계 산유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시추용 부품은 미국석유협회(API), 미국선급협회(ABS), 이탈리아선급협회(RINA) 등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이란국영시추회사(NIDC) 등 주요 석유업계의 벤더로 등록되어 있으며 2017년에는 글로벌강소기업, 뿌리기술전문기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또한 관련 특허 15건, 실용신안 3건 등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수요가 없는 ‘유전 시추용’ 제품을 생산하게 된 데에는 배선봉 대표의 혁신적인 발상전환과 과감한 결단이 있었다. 배 대표는 “부품의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 시추장비의 특성상 신뢰성이 담보돼야 납품이 가능하므로 석유업체에 기술력을 인정받는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유전 시추용 부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전량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 대표는 기업수익의 사회환원에도 관심을 기울여 매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하고 지역사회 중고생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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