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공항 이전문제 공론화 방식으로 풀어야”
  • 김무진기자
“대구 통합공항 이전문제 공론화 방식으로 풀어야”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5.02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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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성명 통해 제안
“시민 찬반 가장 엇갈려
갈등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7일 대구 중구 상서동 대구YMCA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과 대구·경북의 대응’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관련 8개 시민단체와 신공항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뉴스1
지난 3월7일 대구 중구 상서동 대구YMCA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과 대구·경북의 대응’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관련 8개 시민단체와 신공항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가 올 연말쯤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통합 이전 문제의 ‘공론화 방식’에 의한 결정을 제안했다. 지역에서 통합공항 이전을 두고 찬반 양측의 의견이 팽배한 데다 지역 사회의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면서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지역 현안 중 시민 찬반 의견이 가장 팽팽하게 엇갈리는 사안은 ‘통합공항 이전’ 문제일 것”이라며 “통합 공항 이전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시민적 합의를 제대로 이뤄야 한다는 우려들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구시는 일방·폐쇄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의 이 같은 태도의 배경은 통합공합 이전은 순수한 동기, 대구공항 존치 주장은 불순한 것으로 배제해도 된다는 극단적인 구분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며 “더욱이 소음피해 여부에 따라 공항에 대한 시민 입장이 크게 다름에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통합공항 이전부터 결정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은 마지막으로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는 이유로 대구시가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합의를 간과한다면 관련 찬반 논란은 공항 이전 입지 선정 후에도 계속되고, 지역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공항 문제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민들의 민주적 숙의에 의한 결정인 만큼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공론화 방식’으로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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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5-06 14:58:03
의성/군위가 공항을 서로 차지하려 과욕을 부리면
피 터지는 싸움이 벌어지니 공항이전이 무산되고
인구소멸로 결국은 동반 몰락하게 됩니다.
사회적 합의를 이룬 의성/군위 공동유치가 순리입니다.
의성/군위 공동후보지 말고는 이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의성/군위는 이웃사촌, 상부상조 동반성장. 화합의 대잔치.
공항조건도 의성/군위 공동후보지가 우보보다 월등히 뛰어나!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5-06 14:57:21
대구와 그 인근지역 항공수요만으로는 관문 공항급의
충분한 여객수요 확보와 노선증가 확대는 불가능합니다.
한강이남 지역을 함께 아울러야 하며, 단순히 대구와의
직선거리로 우보공항 획책하는 짓은 동네공항밖에 안 됩니다.
국방부의 군공항을 국토부가 사용해온 사실로 봐서 이전지는
대구가 원하지 않는 의성/군위 공동후보지에 선정될 것입니다.
한강 이남의 광범위한 수요를 확보해야 승산이 있는데
대구중심적인 배타적 사고로는 대구의 앞날이 없습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5-06 14:56:40
의성/군위 공동후보지는 주위에 3개의 고속국도, 2개의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광활한 안계평야 근처의 야산에 건설
하므로 공항조건이 탁월하고 24시간 허브공항후보지입니다.
충청,전북,강원,대전권 항공수요를 흡수하여 연간 1000만명이
이용가능한 영남권 거점공항건설을 촉진시킬 최적의 위치
에 있습니다. 경북도청활성화,구미공단발전,상주,안동,의성,군위 등
북부권 개발 촉진과 대구.경북 상생, 공동번영, 광역경제권 형성을
할 최적지입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5-06 14:56:01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군공항 단독이전 주장은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주로 하는 입에 발린 소리입니다.
군공항만의 단독이전은 불가능하며 일말의 희망도 없습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고,
미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차대한 과업이며
광역화 시대에 지역 간 융합을 촉진하고, 핵심 인프라로 거듭날
통합신공항을 의성/군위공동후보지에 제대로 잘 건립하여
밝고 희망찬 대구경북의 미래를 준비합시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5-06 14:55:10
민간공항이나 군공항이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민간공항은 해외여행,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군공항은
인구증가와 지방세, 기타 지역농축산물을 납품하니 우리
의성군으로서는 열렬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소음때문에
군공항만 경북으로 떠넘기려는 대구시민들 얌체짓도 꼴불견입니다.
군공항이 없다면 국가안위도 위태로울 것이고 나라없이는
내가 있을 수 없습니다. 광활한 의성비안/소보에 오면
24시간 언제든 안심하고 비행훈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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