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공항·가덕도 모두 중단… 남부권관문공항 건설 대안 제기
  • 김홍철기자
대구통합공항·가덕도 모두 중단… 남부권관문공항 건설 대안 제기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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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학계·법조계 100명 참여
남부권관문공항 재추진본부
오늘 대구시의회서 기자회견
영·호남 경제권 아우르는
남부권관문공항 건설 주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달 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긴급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뉴스1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달 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긴급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대구·경북의 대구공항·군공항(K-2) 통합이전과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모두 중단하고 남부권관문공항을 건설하자는 새로운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
 남부권관문공항 재추진본부는 8일 대구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통합공항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모두 중단하고 김해신공항의 백지화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두 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대신 영·호남경제권을 포괄하는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주장한다.

 재추진본부는 “김해신공항은 수용능력과 안전성, 환경 면에서, 대구통합신공항은 항공수요 부족으로 모두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고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남부권 관문공항은 기술적인 고려와 함께 영남권 전체와 호남권이 사용하는데 편리한 입지에 건설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덕도는 부산의 이익만 고려한 지역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남부권 관문공항이 건설되더라도 대구공항은 편리한 접근성과 수요를 고려해 존치돼야 하고 군 공항만 이전시켜야 한다”며 “남부권 관문공항과 대구민간공항 존치는 상호보완적이어서 양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고 대구·경북지역 학계, 법조계 등 10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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