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빼고 젊음 더한 문경찻사발축제 대성공
  • 윤대열기자
전통 빼고 젊음 더한 문경찻사발축제 대성공
  • 윤대열기자
  • 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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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21만명 발길 대성황
개막식·읍면동 행사 없애고
가볍게 즐기는 축제로 변화
연휴기간 화창한 날씨 한몫
 
올해 처음 선보인 플래시몹
도예작품 현장경매 등 호평
문경찻사발축제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 도예가들, 플래시 몹에 참가한 학생들이 축제 폐막을 알리는 모자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 도예가들, 플래시 몹에 참가한 학생들이 축제 폐막을 알리는 모자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2019 문경찻사발축제’가 10일간 관광객 21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쉬고, 담고, 거닐다’라는 주제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시작된 ‘2019 문경찻사발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시는 이번 축제 10일 동안 2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새롭게 마련된 다양한 체험과 도자기 구매, 특산품 구입 등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다.

 올해 관광객이 지난해 18만여 명에 비해 3만여 명이 늘어난 것은 주말과 연휴 기간 날씨가 좋아 한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2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축제명칭에서 ‘전통’을 빼고 개막식과 읍면동의 날 행사, 문경읍 신북천 행사 등을 없애 가볍게 즐기는 젊은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또 공무원 동원을 대폭 줄이고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유도한 것도 특징이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왕의 찻 자리’와 플래시 몹인 ‘찻사발 타임 1250’, ‘등금장수 퍼레이드’ 등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찻사발을 깨트리는 ‘인생은 복불복’ 프로그램은 축제의 자생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획으로 평가받았고 찻사발 경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도예인들의 조합인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 축제 현장에 설치된 전통가마에서 소성한 작품을 현장에서 경매를 통해 평소보다 싸게 판매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도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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