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상공회의소가 회원기업에 대한 R&D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이재하 회장이 지난해 3월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중점 사업으로 강조한 지역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대구상의는 제23대 이재하 회장 취임이후 지역 R&D 지원기관들과 수시로 만나 기관들의 지원사업을 회원사들에게 안내하는 동시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이 R&D에 대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R&D 초보기업과 기존 추진 기업들 모두로부터 파악된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R&D지원팀도 새롭게 신설했다.
　지원팀은 R&D 초보기업들을 위해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기업 R&D과제 코디 지원사업’과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기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의 ‘첨단기술기업 발굴 및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R&D과제 코디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R&D공모사업에 참여를 원하지만 신청서 작성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1대 1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을 제출할 수 있게 지도한다.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지원사업은 지역 소공인들의 제품 개발 과정상 겪고 있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디자인 개발을 통해 소공인의 장인기술이 제품화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첨단기술기업 발굴사업은 적극적인 R&D 투자로 첨단기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발굴해 전략적 컨설팅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가진 기술을 기업에게 이전해 직접 사업화를 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R&D를 잘 하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의 R&D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지역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무엇보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기업들이 R&D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상의가 관련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