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대구문예회관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학교는 오는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 서예전’을 연다.
이번 서예전은 대학 건학 60주년을 맞아 설립자인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의 서예 작품을 기증받아 마련됐다.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은 선인들이 남긴 좋은 문구를 가지고 문화정신을 본받아 계승하고, 전통 서예의 예술적 미를 이어 나가고자 서예활동을 이어왔다.
변 명예총장은 서울대 보건학박사, 경희대 한의학박사, 중화민국문화대학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동양의학회 초대·2대회장, 한국유교학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회 회장,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이사장, 제한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으로는 제8회 대한민국 새하얀미술대전 서예부문 종합 대상,대한민국 향토미술대전 금상, 제9회 대한민국친환경미술서예문화대전 은상, 한국미술협회 서예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새하얀포럼 초대 개인전, 봉강연서회전, 영남미술대전 초대 작가전 등에 출품했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다른 서예가의 작품처럼 예술 글씨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정성을 모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서예전 수익금은 건학 60주년을 맞는 대구한의대에 전액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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