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 수사 착수
현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받는 중
현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받는 중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대구지역 한 유명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정신과 의사는 이미 병원 직원 추행 및 환자 협박,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성구 지역 모 정신의학과 의원 원장 A(45)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공황장애가 있던 B씨는 2016년부터 A씨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최근 이 같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가벼운 정도의 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올려 직업윤리 논란을 빚었으며, 지난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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