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선배의 작품·역할 선택 용기 배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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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선배의 작품·역할 선택 용기 배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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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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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칠곡 계모사건 모티브
22일 개봉작‘어린 의뢰인’출연

“쉬는기간 초심·좋은 배우 고민
작품 크기 상관없이 도전할 것”

배우 이동휘가 선배 유선에게 도전에 대한 용기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동휘는 9일 진행된 영화 ‘어린 의뢰인’ 인터뷰에서 “배우라면 정의로운 편에 선 역할을 연기하고 싶어한다. 저도 그런 배우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저는 그런 점에서 유선 선배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의로운 역할이 아닌 역할 선택하는 게 힘들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선배님은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도 하고 계시면서 아이 엄마로서 선택하시기 어려우셨을 텐데 도전 하시더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동휘는 “유선 선배님을 만나 큰 영향을 받아서 앞으로 배우로서 작품과 역할을 선택하는 데 있어 그 용기를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최근 제작보고회 당시 ‘어린 의뢰인’을 제안 받기 전 고민이 많았던 시기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저에 대해 고민이 많아 보인다고 하시더라”며 “저도 늘 그런 고민을 하고 산다. 제가 생각을 엄청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혼자 지낼 때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브라더’라는 작품을 끝내고 1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시기를 갖고 자양분을 다질 수 있는 시기였다. 그때 끊임없는 고민을 하게 되더라. 나의 초심은 무엇일까, 좋은 배우란 어떤 방향을 가져가야 할 것인가 등 고민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동휘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유선 선배님께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좋은 배우는 끊임없는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배우가 도전할 수만 있다면 작품의 흥망성쇠를 떠나서 저를 불러주시고 찾아주시는 데서 최선 다하는 게 목표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작품의 크기와 상관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어디든 갔으면 좋겠다. 그것도 도전이 아닐까 했다. 지금 배우로서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동휘 주연의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세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세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영화다. 지난 2013년 8월 경북 칠곡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이 모티브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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