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부정 57.5%-긍정 36.7%
부정 57.5%-긍정 36.7%
집권 2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10명 중 6명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평가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57.5%(매우 잘못했음 38.8%, 잘못한 편 18.7%)로 조사됐다.
‘잘했다’(매우 잘했음 16.1%, 잘한 편 20.6%)는 36.7%, ‘모름·무응답’은 5.8%이다.
특히 강한 부정(매우 잘못했음 38.8%)이 강한 긍정(매우 잘했음 16.1%)의 2배를 넘는 가운데, 한국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90% 이상으로 압도적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한국당 지지층(부정 94.6%, 긍정 5.4%)에서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76.6%, 23.4%), 보수층(78.3%, 21.7%), 대구·경북(70.4%, 26.9%), 노동직(71.8%, 28.2%)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70% 이상이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부정 20.3%, 긍정 72.1%)과 정의당(40.4%, 51.8%) 지지층, 진보층(37.3%, 53.2%), 40대(42.4%, 54.7%)에서는 긍정적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사무직(부정 47.8%, 긍정 49.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과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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