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으로 내려간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팀의 9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63로 올라갔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2회말 2사 1, 2루에 나온 최지만은 CC 사바시아를 맞아 볼카운트 1B-1S에서 스트라이크 선언을 받은 공 2개를 연속으로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도 출루하지 못했다.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스플리터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플라이가 됐다. 그러나 6회말에는 적시타가 터졌다. 2사 1, 2루에 나온 최지만은 조너선 홀더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고, 주자 한 명을 불러들여 타점까지 기록했다.
8회말 2사 1루에서도 최지만은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를 상대로 7구까지 간 끝에 슬라이더를 쳐 투수 방면으로 가는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탬파베이는 7-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는 2연패를 끊고 24승 14패가 됐고, 같은 지구 2위 양키스는 2연승이 끝나며 23승 1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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