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텐트 강제철거는 적반하장”
  • 손경호기자
“서울시장 텐트 강제철거는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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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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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 행정대집행 규탄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는 대한애국당 천막. 사진=뉴스1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는 대한애국당 천막. 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한애국당의 광화문 광장 천막에 대한 강제철거를 예고하는 행정 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가운데 대한애국당이 강력한 규탄과 투쟁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대구 달서병)은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연석회의에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목숨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이 애국 국민이 현장에서 4명이나 사망한 억울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17년 3월 10일 불법탄핵 과정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다가 경찰과 소방의 안전관리 미흡과 긴급조치 미비 등으로 억울하게 사망한 애국열사에 대한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광화문 광장의 애국당 텐트 철거를 협박하는 박원순 시장은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강제 철거 등 협박하는 것을 중단하고 억울하게 사망한 애국 열사에 대한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 및 안전기본법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지난 2017년 3월 10일 탄핵반대를 외치는 국민이 현장에서 심정지(CPR)상태에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사망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다가 ‘광장에 봄이 왔다’고 흥분했다”면서 “촛불에 정신이 팔려 국민의 안전 책임을 도외시한 서울시장이 오히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광화문 텐트를 무자비하게 철거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조 대표는 “당시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수많은 국민들은 압사당할 상황에서 경찰에게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경찰은 쳐다만 보았고, 심지어 신고 29분만에 엠블런스가 현장에 도착해 제대로 된 응급조치도 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면서 “참혹한 공권력에 의한 살인에 대해 진실을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반드시 진실은 밝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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