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4일부터 상담사 연결 없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증명서 스스로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음성ARS’나 ‘스마트폰의 보이는ARS’로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선택하면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신분증을 인증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고유개인정보를 묻고 확인하는 방식이며, 기존 방식보다 증명서를 발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건보공단 고객센터 대표번호인 1577-100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해당 증명서는 팩스로 받는다.
기존 서비스는 상담사가 고객 신분증 본인인증과, 고유개인정보(직장명,주소등) 질문을 하고 답변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증명서 발급을 요청하는 전화는 하루에 약 30만통이 걸려오지만, 1400여명의 상담사들이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새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내내 유선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