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시승격 70년 기념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번 10% 할인행사의 판매규모는 400억원이며 다음달 12일 이전에 판매가 완료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판매조건은 개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원 이내로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포항 소재 1만3835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할인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5월 31일~6월 2일)때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상품권 구입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2017년 1월 출시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2800억원 판매를 돌파했으며 설·추석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 10% 할인 혜택으로 소비를 이끌어내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상품권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오천에서 개최된 해병대문화축제때 첫 현장 판매를 시도해 큰 반응을 얻자 포항국제불빛축제에도 현장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전국 여행사에 상품권을 매개로 관광객의 포항 방문을 유도하는 등 올해 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효과를 1조원대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13일 모바일 포항사랑 상품권 도입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및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의 지류 상품권이 발행될 것”이라며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상품권을 구입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