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수 류현진, 비결은 위력적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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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수 류현진, 비결은 위력적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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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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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매체 분석 보도
ERA·WHIP·볼넷 비율 등
5개 지표서 모두 ML 10위권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위력적인 컷패스트볼(커터)이 있기 때문이라는 현지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8일(현지시간) “다저스의 좌완 류현진은 어떻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됐나”라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을 집중 조명했다.
류현진은 최근 2시즌 동안 12승 4패, 평균자책점(ERA) 1.87,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90, 조정평균자책점(FIP) 2.89, 삼진 143개, 볼넷 18개를 기록했다. 삼진율은 27.9% 달하고 볼넷 비율은 3.5%에 불과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18시즌 이후 ERA, WHIP, FIP, 볼넷-삼진 비율, 볼넷 비율 등 5개 각 지표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이 지난 시즌부터 물오른 제구력을 뽐낼 수 있었던 주요 이유로 ‘커터’를 꼽았다.
류현진의 커터 사용 비율은 2017년 17.8%에서 2018년 24.5%로 비중이 늘었고 올해는 21.2%를 기록 중이다.
커터 비중을 늘리는 대신 슬라이더와 포심 패스트볼 비중을 줄였다. 2017년 36.9%를 기록했던 두 구종의 사용 비중은 올해 29.7%로 낮아졌다.
매체는 “올해 류현진의 커터는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며 “지난 시즌 커터 헛스윙률은 7.7%였는데 이번 시즌엔 15.9%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터의 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지점)가 지난 시즌보다 다소 높아졌다”며 이러한 릴리스 포인트 변화가 커터의 제구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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