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벽 허물고 희망의 꽃 피웠다
  • 모용복기자
장애인·비장애인 벽 허물고 희망의 꽃 피웠다
  • 모용복기자
  • 승인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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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제13회 이팝나무 어린이 마을축제 열려
장애인 공연·사랑의 빵 나눔·그림그리기 행사 등
지진피해 주민 상처 보듬고 어린이들에 꿈 선사

[경북도민일보 = 모용복기자] 장애인·비장애인, 어린이·어른이 하나되는 한마당 큰 잔치가 포항시 흥해읍에서 열려 화제다.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원장 송정희)와 이팝나무 어린이 마을축제 준비 위원회가 주최한 ‘제13회 이팝나무 어린이 마을축제’가 지난 18일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생명마당, 평화마당, 행복마당, 안전마당, 희망쉼터의 네 가지 마당으로 나눠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로 지진으로 인해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는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위해 마련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수많은 흥해 주민과 포항시민들이 참석해 장애인들이 펼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졌다.
 개회식 행사 후에는 흥해 영일민속박물관에서 흥해성당에 이르는 마을 골목길을 중심으로 버스킹공연, 전래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빵 나눔,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주말을 맞아 수많은 가족들이 행사에 참가해 흥해 시가지 전체가 축제장을 방불케하는 대성황을 이뤄 지진으로 상처입은 주민들의 시름을 달래고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송정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를 가졌든 그렇지 않든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작은 것을 나누는 마음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배워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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