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텔 방화범 구속… 도주 우려 영장 발부
  • 김무진기자
대구 호텔 방화범 구속… 도주 우려 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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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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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7명이 다치고 투숙객 등 3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양손에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사건을 담당하는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임의제출받은 용의자의 차량 뒷좌석에 인화성물질이 가득 담긴 통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15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7명이 다치고 투숙객 등 3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양손에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사건을 담당하는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임의제출받은 용의자의 차량 뒷좌석에 인화성물질이 가득 담긴 통이 놓여 있다.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불을 낸 50대 방화범이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7일 마약 투약 후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20분께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별관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법은 영장실질심사에서 “A씨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 투약과 관련, 우연히 만난 교도소 동기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투약했다는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마약 구입 경로 등을 밝히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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