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재 해외 보내기 사업
이달말까지 교과서 기증받아
해외 4개국 대학 강의 부교재로
이달말까지 교과서 기증받아
해외 4개국 대학 강의 부교재로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한국 문화 세계화를 위한 이색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교재 해외 보내기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초·중학생들로부터 이달 말까지 국어·역사 등 남는 교과서를 기증받는다.
대구교육청은 기증받은 교과서를 파라과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등 한국어학과가 개설돼 있는 해외 4개국 대학에 우선 보내 한국어 강의 부교재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들 외국 대학 학생들의 체험 후기를 접수받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 기증 학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소통 및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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