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최고투수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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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 최고투수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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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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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톰 탱고 사이영상 예측 순위 1위 올라
평균자책점·WHIP·탈삼진/볼넷비율 전체 1위
美 주요매체들 파워랭킹 발표하며 칭찬릴레이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 예측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21일 현재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게재하는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74.9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2위는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인데 61.6점으로 류현진에 크게 뒤져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거뒀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74, 탈삼진/볼넷 비율은 14.7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WHIP, 탈삼진/볼넷 비율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ESPN 사이영상 예측은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와 ESPN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가 함께 만든 공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투구이닝, 자책점, 탈삼진, 승패 등을 공식에 대입해 사이영상 포인트를 계산한다. 소속팀이 지구 1위에 오르면 승리 보너스 12점을 추가로 얻는다.
류현진, 켄리 잰슨의 뒤를 이어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가 55.6점,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55.1점, 잭 데이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53.3점으로 3~5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류현진은 다른 사이영상 예측 시스템인 톰 탱고 예측 순위에서도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야구 통계 전문가 톰 탱고가 고안한 사이영상 포인트는 투구 이닝을 2로 나눈 수치에서 자책점을 빼고 여기에 탈삼진을 10으로 나눈 수치와 승수 등 세 항목을 더해 계산한다.

류현진은 59⅓이닝 10자책점 59탈삼진을 기록했다. 공식에 대입하면 (59⅓이닝/2-10)+(59/10)+6으로 31.6점을 얻는다.
카스티요가 30.4점(2위),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9.9점(3위), 데이비스가 25.9점(4위),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 레이스)가 25.7점(5위)으로 뒤를 잇고 있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결정된다.
1위표, 2위표 등에 가중치를 둬 투표하고 점수를 합산해 양대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사이영상을 차지한다.
한편 미국 주요매체들이 이날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류현진의 활약상을 일제히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은 2위로 평가했다.
MLB.com은 “휴스턴의 공격력만큼이나 인상적인 것은 다저스의 투수력”이라며 “다저스 선발진은 이번 시즌 21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데 이 중 상당 부분을 류현진이 책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 무실점 행진을 31이닝까지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류현진은 정규시즌 12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역시 류현진의 활약에 집중했다.
ESPN은 휴스턴에 이어 다저스를 파워랭킹 2위에 선정하고 “류현진의 쇼는 계속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신시내티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31이닝으로 이어갔다”며 “이는 최근 5년 내 다저스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3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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