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과수유해동물 피해 경감
트랩 설치 농가 집단포획 성공
트랩 설치 농가 집단포획 성공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과수유해동물 피해경감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멧돼지 포획 트랩에서 최근 멧돼지 5마리가 집단으로 잡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석면 북지리 박창욱(58)농가에서 새벽 4시께 포획됐다.
영주시는 과수원 멧돼지 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한 트랩 보급 사업을 실시했다.
멧돼지 포획 트랩은 왼쪽, 오른쪽 두 곳에 유입구를 여닫이로 설치한 것으로 멧돼지 무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장치다.
또한 이번 포획 성공은 현장에서의 활용과 효과가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농가주 박씨는 “농가피해를 주는 유해동물인 멧돼지를 트랩으로 포획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농작물 피해를 보는 것을 생각하면 작은 어려움은 극복해야 하며 시간을 가지고 멧돼지가 다니는 길목에 먹이로 유인후 트랩으로 포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된 멧돼지 포획 트랩으로 농작물 피해 경감은 물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원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되기 전인 6월까지 포획 효율이 좋으니 안전사용 매뉴얼에 따라 트랩을 설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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