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공군 군수사령부가 22~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9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 항공부품의 견본을 전시한다.
　21일 공군 군수사에 따르면 공군 부품 견본 전시회에서는 1920개 품목을 현물 및 사이버로 나눠 선보인다.
　또 항공부품의 기본 정보 외에도 제원, 기술도서, 부품도해도 등을 공개해 부품개발에 관심이 많은 국내 민간업체들이 현장에서 기술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공군 군수사는 국내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항공부품 개발 절차 및 주요 품목 등을 알려주기 위해 ‘개발 상담 존’, 개발시험평가 등 정보를 제공하는 ‘개발시험평가 상담 존’을 함께 마련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22~23일 이틀간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국산화 및 정비능력 개발 절차 설명회’를 열고 지방 중소기업들의 항공무기 체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품개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조광제 공군 군수사령관(소장·공사 33기)은 “이번 전시회가 공군과 기술력 있는 국내 민간업체의 협력을 통해 항공무기 체계의 해외의존도를 해소하고, 창조와 혁신을 통한 군수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품국산화 및 정비 능력 개발 및 민·군 기술교류 등을 통해 최상의 군수 지원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