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경찰서 선행 3인방이 화제다.
　조우석(55·경감·교통경비과장) 손기창(56·경위·교통지도계) 장성원(53·경위·풍기파츨소) 경찰관.
　이들은  어려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시민들로부터 ‘수호경찰’, ‘착한 경찰’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조우석 경감은 지난해 2월22일부터 현재까지 영주시 가흥동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월 1회(둘째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의무경찰들과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배식, 복지관 시설 청소 등 대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손기창 경위는 최근 열린 선비문화축제 기간 중 80대 노인이 불안하게 자전거를 운전하는 것을 발견, 후방에서 보호하면서 따라가던 중 교차로에서 넘어진 노인을 발견하고 이장에게 연락해 보호조치하는 등 지속속적으로 교통약자 사고예방활동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보살펴왔다.
　장성원 경위는 지난 2000년 12월 안정면 오계리 소재를 지나가다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주택 내 할아버지 80대 노인을 극적으로 구조해  생명을 구한바 있으며 200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친한 친구들과 ‘영주이웃사랑 봉사회’를 결성해 봉사를 비롯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민 황모(45·자영업·가흥동)씨는 “경찰이라고 하면 거리감이 있었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경찰관들을 보니 거리감이 사라졌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이라니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 뿐”이라며 “칭찬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고 경찰로 또 누군가의 이웃으로 어려운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