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메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 이경관기자
‘지역문화 메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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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클래식시리즈·뮤지컬 등
지역민에 수준높은 공연 제공
지역예술가·단체 활성화 위해
시설·실비 제공… 축제 개최도
안동시립합창단, 짧은 역사에도
다양한 협연 통해 세계서 호평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경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경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안동지역을 비롯 경북북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개관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994석의 웅부홀과 276석의 백조홀, 야외공연장, 400평 규모의 갤러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개관 후부터 지속적으로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이며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살펴봤다.
 
 ■수준 높은 명품 공연의 메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획공연의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공연의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명품클래식시리즈, 2015년부터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상설 공연 시리즈 등으로 새로운 장르를 편입시켜 신선함을 주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조수미 콘서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명품클래식시리즈는 광역시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또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해외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 대중이 선호하는 콘서트, 예술성과 실험성을 나타내는 연극, 창작역량을 지닌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 켓츠, 플래시댄스,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광화문 연가,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대형 세계적인 해외 오리지널 및 국내 뮤지컬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고품격 공연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총력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생활문화시대를 맞아 지역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는 전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런치 콘서트’는 매월 둘째 수요일 오전 11시 100명 한정해 공연과 함께 가벼운 다과를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시간의 여유가 있는 관람객을 위하여 다양한 시리즈로 운영돼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공연 및 체험을 통해 스스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 ‘키즈FUNFUN시리즈’도 눈여겨볼 전당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당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국립오페라단의 세발리아의 이발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을 선보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상생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안동원터아트페스티벌(AWAF)’이다.
 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활성화를 위하여 2014년부터 진행해온 안동공연예술축제를 올해부터는 2~3월까지 진행하는 공연 및 전시 겨울예술축제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지역의 자생적 활동력을 가진 민간 예술단체에게 전문 공연장, 갤러리 시설 활용 및 실비를 제공하여 전문 예술 활동 유도와 단체의 역량강화로 다양한 레퍼토리 개발을 통해 수준 있는 공연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문화와 예술로 한밤에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제공하는 ‘아트바캉스’도 지역예술인과 함께한다.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안동시립합창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안동시립합창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합창 음악을 통한 힐링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립합창단은 2008년 창단돼 11주년을 맞는 경북북부 지역의 유일한 전문 예술 단체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과 수준높은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년간     정기공연 2회 기획공연 2회를 포함한 3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제남 국제합창제의 초청공연을 비롯해 부산시향, 대전시향, 경북도향 등과 협연했으며 2018년 6월에는 프랑스 플로렌스 알리베르트 로렌 국립오케스트라와 디외즈시의 초청 연주를 통해 큰 찬사를 받았다.
 권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10년 개관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경북 북부지방 최대의 전문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참신하고 우수한 전시가 많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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