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3일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문화 확산을 통해 인명피해 Zero화를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과 시군 물놀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관계관 교육을 가졌다.
최근 5년간 도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7명이며, 이 중 학생들의 피해가 6명(초등2, 중등2, 고등2)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안전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및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안전담당 교사들에게 2차 전달교육을 시행하고, 여름방학 전에 도내 학생 전체 27만여 명에게 전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CD 2천개, 물놀이안전사고 예방교재 3000부를 활용 교육 효과를 높인다.
경북도는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해 21개반 65명의 안전관리 전담T/F팀을 구성하고 국비를 포함한 예산 20억원을 투입한다.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에 안전관리요원 347명 배치, 물놀이 안전장비 1353개(구명조끼 323, 인명구조함 37, 안내표지판 247 개 등)를 보강 확충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강진태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구명조끼 착용 같은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